북한이 모범기술혁신단위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대중적 기술혁신운동의 불길 드높이 가치 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생산과 경영활동에 적극 받아들여 자체의 과학기술적 토대를 다지고 생산 활성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는 단위들에 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가 수여됐다”고 11월 1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2015년 1월 90여개 단위가 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수여받은 때로부터 지난 수년 간 모범기술혁신단위 수가 1480여개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당 제8차 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이 제시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전 인민적 총진군이 힘 있게 벌어지는 상황에서 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수여받은 단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이전 당 제7차 대회를 계기로 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 쟁취 운동이 벌어져 북한의 수많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들이 이 운동에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당 제7차 대회가 열린 이후 5년 간 약 130개 단위가 3중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340여개 단위가 2중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약 540개 단위가 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5개년계획 수행의 첫해인 올해에는 현재까지 340여개 단위가 3중, 2중모범기술혁신단위, 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수여받았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 쟁취 운동이 철저히 당 정책적 요구에 맞게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판정 규정과 지도서를 수정 보충하는 사업에 힘을 넣어 대중적 기술혁신운동의 위력을 과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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