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몽고DB로 국토자료데이터베이스 구축
북한, 몽고DB로 국토자료데이터베이스 구축
  • 강진규 기자
  • 승인 2021.11.29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이 문서 지향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인 몽고(Mongo)DB로 국토자료DB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2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지구환경과학 및 지질학 2021년 제67권 제3호에 ‘국토대상자료기지 구축에서 MongoDB의 응용’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

논문은 국토대상(객체)자료기지(DB)를 합리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국토 건설과 계획 작성의 과학화, 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한 선차적인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국토객체DB를 주로 관계형 자료기지(DB)에 기초해 실현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국토객체자료와 같이 자료의 구조가 복잡하고 자료 용량이 큰 경우 관계형DB의 실현에서는 일련의 제한성이 나타났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도의 하나로서 NoSQL DB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NoSQL은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다. 

북한 논문은 NoSQL 자료기지 중 하나인 MongoDB를 이용해 국토객체DB를 구축하는 방법을 서술했다고 밝혔다.

논문은 국토자료의 특성이 시공간성, 연관성, 다양성과 다차원성, 광범하고 방대한 특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국토객체DB설계를 위해서는 국토자료의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논문은 국토객체DB가 국토관리사업의 특성으로부터 속성자료, 기준자료, 공간자료, 메타자료로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몽고DB에 대해 논문은 문서형(document-oriented) 자료기지로서 매몰형문서(embedded  document)와 배렬(Array)을 이용해 하나의 레코드로도 복잡한 계층구조를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연구진들은 몽고DB에 기초한 국토객체DB가 종전에 이용하던 관계형DB와는 달리 매몰형문서를 이용해 표의 개수를 최대한 줄이고 빈값자료에 의한 기억용량의 낭비를 감소시켰으며 자료의 검색, 삭제, 갱신조작 등 자료의 처리속도를 현저히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연구진들은 관계형DB(PostgreSQL)로 구축했을 때와 몽고DB로 구축했을 때의 처리속도를 비교했다고 한다. 인텔 코어(Intel Core)  i5  2.5GHz  4GB의 성능을 가진 컴퓨터에서 PostgreSQL 9.6과 MongoDB 4.0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몽고DB가 관계형DB보다 약 5.6배 정도, 삭제조작에서는 약 2.4배, 공간분석(완충구역분석)에서는 약 3.18배 정도 빠르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논문은 결론에서 몽고DB에 기초해 국토객체DB를 구축하는데서 나서는 방법론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대용량 국토객체자료를 보다 합리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자료의 용량을 줄이고 자료처리성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 독자님들의 뉴스레터 신청(<-여기를 눌러 주세요)이 NK경제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