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회 인공지능(AI) 시큐리티 데이(Security Day) 세미나’를 오는 12월 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인공지능(AI)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와 ‘AI+Security 우수논문·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제3회 AI 시큐리티 데이 세미나에서는 ‘AI 초강대국의 핵심 키(Key), 설명 가능한 AI로 강화하는 보안’을 주제로 국내 인공지능 보안 기술 현황을 공유한다.

기조연설로 고기혁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팀장이 ‘인공지능은 왜 그렇게 판단하는가?’를 주자로 발표하고 미국 국방성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 매트 투레크 박사가 DARPA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박표한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인공지능 보안 위협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해 ‘AI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AI 보안 유망 기업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타당성 검증, 시제품 개발, 상용제품 제작,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총 6단계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 1차년도 사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융합 보안, 역기능 방어 분야에서 총 15개의 사업이 최종 선발 됐으며 3단계까지의 지원을 통해 시제품 개발을 최종 완료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1차년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총 5개 기업 인피니그루, 시큐어링크, 윈스, 씨티아이랩, 디비엔텍이 성과를 발표한다.

또 유망 아이디어 발굴과 AI 보안 기반 확산을 위한  ‘AI+Security 우수논문·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된다. 10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32개 팀·개인(약 100명)이 참여했으며, 서류와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6개의 수상작이 선정돼 과기정통부 장관상, KISA 원장상,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상과 함께 총 1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오동환 KISA 보안산업단장은 “급속도로 진화하는 AI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한 우수 AI기업 지원사업의 성과가 특히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시스템 및 서비스가 안전하게 활용 될 수 있도록 보안 내재화에 집중하여 AI 보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