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진행된 국제 토론회 출처: 김일성종합대학
2019년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진행된 국제 토론회 출처: 김일성종합대학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모든 부문에서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를 적극적으로 조직, 진행하는 것은 과학기술발전을 추동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라며 “학술토론회와 연구토론회 같은 것을 많이 조직, 진행해야 과학자, 기술자들을 비롯한 대중의 집체적 지혜와 힘을 충분히 발양시켜 사회주의건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올바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12월 5일 밝혔다.

로동신문은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가 과학기술성과전시회나 발표회, 기술 강습 등과 구별되는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에서는 하나의 연구 문제를 놓고 서로의 각이한 주장과 견해들이 나오게 되며 그 모든 주장과 견해들은 구체적이면서도 심도 있는 분석과 토론, 과학적인 해설 논증을 통해 문제 해결의 빠른 방도를 찾는데 이바지한다는 것이다.

또 참가자들이 각이한 분석과 토론들을 주의 깊게 청취하면서 집체적 토의와 의견교환을 활발히 진행하는 과정에 서로 배우고 배워주기도 하면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게 되며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도 추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가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의 마당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성과전시회, 발표회 등은 대중의 광범한 토론을 거쳐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해결방도를 찾는 것에는 일정한 제한성이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를 많이 진행하기 위해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와 각 도과학기술련맹위원회안의 모든 협회, 학회들이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에서는 학술토론회와 연구토론회를 적극 조직, 진행하고 과학자, 기술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올바로 해결해나가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 과학기술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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