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조선산업미술창작사가 산업미술자료 열람 프로그램 ‘명안 2.0’을 개발했다고 12월 2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많은 산업미술 도안 자료들을 새로 개발된 열람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보면 주체적 산업미술의 발전 역사를 더 잘 알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창작사 관계자들은 올해 당 제8차 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깊이 학습하는 과정에 지난해 개발한 산업미술자료 열람 프로그램 명안 1.0을 갱신할 목표를 세웠다. 새로 개발된 프로그램은 도시계획, 학교와 농촌살림집건설, 환경장식 및 원림형성, 도로 및 다리 등 다양한 주제의 건축미술 항목과 새 제품자료 항목들을 제공한다고 한다.

프로그램에는 산업미술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주고 재능 있는 산업미술가들의 많은 경험들과 주문 제작의 형식과 내용을 알려주는 애호가교실 기능을 비롯해 여러 기능이 새롭게 반영됐다. 또 도안자료기지(DB)도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에는 공업미술, 상업미술 등과 관련한 북한과 다른 나라의 선진적인 도안 자료들이 수천 건이나 수록됐다고 한다.

이와 함께 조선산업미술창작사는 당 창건 76주년 국가산업미술전시회를 전국의 어느 지역에서나 가상 전시회 방식으로 참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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