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10월 4일 전국 도대항 요술경연이 1일 안주극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요술은 마술을 지칭하는 용어다.

로동신문은 평안남도예술단, 함경남도예술단, 량강도예술선전대, 흥남비료련합기업소 등 북한 전국의 기관들이 이번 경연에 참가했으며 우수하게 평가된 20여개의 작품들이 공연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비전문가로 진행된 경연은 각 단체들에서 내놓은 요술작품들의 창작수법, 기술수법 등을 심의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로동신문은 환상요술들인 ‘체육열풍’, ‘무사들의 조화’, ‘요술사의 모험’, 기능요술들인 ‘주패재주’, ‘배우자’, 일반요술 ‘사랑의 불빛’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3일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단체들과 참가자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경연에서는 함경남도가 1등을, 평양시와 평안남도가 각각 2등을 차지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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