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호 국가과학원 부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4차 전원회의에 결정된 과학기술 분야 임무와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경제의 자립성을 높이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기술개발과 완성이 과제라며 특히 농업과학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1월 2일 최용호 국가과학원 부원장의 기고문을 수록했다. 그는 “올해 5개년 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고 국가발전과 인민생활에서 뚜렷한 개변을 이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을 비약적인 상승단계에 올려 세우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 무거운 임무가 바로 우리들의 어깨 위에 지워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연구 단위들에서는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높이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절실한 의의를 가지는 기술개발과 완성을 기본과제로 선정할 것에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4차 전원회의 결론은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백배해주며 새로운 창조전, 탐구전에 용약 떨쳐나설 불같은 결의를 가다듬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부원장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국가과학원에서는 과학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전망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과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제때에 훌륭히 풀어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최용호 부원장은 올해 합금철을 적게 쓰는 새로운 강철생산기술, 카리비료생산기술개발과 화력터빈날개들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더 많이 생산해 화력발전소들에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경제 여러 부문에 절박하게 나서는 경제기술적 문제들을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김정은 총비서가 발표한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보고에 따라 농업부문의 과학기술 연구를 강조했다. 밀, 보리 농사에서 필요한 연구목표를 하루빨리 수행하고 생물공학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벼품종 육종에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하며 현대적인 농기계생산을 위한 연구사업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최 부원장은 “과학기술을 비약적인 상승 단계에 올려 세워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추동하기 위한 올해의 투쟁에서 과학기술력을 최대로 증대시켜나감으로써 당중앙위원회 제8기 4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을 결사 관철하는데 이바지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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