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5개년 경제 개발 계획 작성과 관련해 과학적인 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경제계획을 역동적으로, 전진적으로, 과학적으로, 세부적으로 세우는 것은 올해에 5개년 계획 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고 국가발전과 인민생활에서 뚜렷한 개변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1월 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와 관련해 김정은 총비서 “과학기술과 경제의 일체화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 작성과 수행 정형을 국가적으로 장악 지도하고 추진하는 제도와 질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5개년 계획의 성사여부가 달린 올해에 지난해보다 더 과감하고 정확한 실천 행동으로 북한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제지도일꾼들이 계획 작성에서부터 높은 책임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경제건설의 성과가 일꾼들이 계획을 어떻게 구체화 하는가에서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경제계획을 역동적으로, 전진적으로 세우기 위해서는 현실에서 걸린 고리가 무엇이며 선행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무엇인가를  파악해야 하며 군중 속에 들어가 그들의 열의를 먼저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경제 모든 부문 일꾼들은 많은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예비와 가능성을 적극 탐구 동원하면서 생산활성화와 정비보강을 다같이 힘 있게 내밀었으며 이 과정에 좋은 경험을 많이 축적했다고 한다.

또 로동신문은 경제계획을 과학적으로 세우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통계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통계의 전면성과 객관성, 과학성, 신속성을 보장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경제 현상들을 전면적으로,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부문별, 지역별, 기업소별 생산과 경영실태를 수자적으로 장악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야 과학적인 타산에 기초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경제활동의 모든 세부들이 서로 정확히 맞물리도록 계획화해야 경제 전반이 활력있게 전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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