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IT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국가정보화국의 처장이 1년 전과 비교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최근 열린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18'를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김정민 국가정보화국 과학기술처 처장이 등장해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북한 언론에서 2016년 등장한 국가정보화국은 북한의 IT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017년 11월 조선중앙TV가 소개한 북한 정보화 관련 영상에는 박원선 국가정보화국 처장이 등장한다. 앞서 같은해 9월에는 김일경 국가정보화국 처장이 소개된 바 있다. 

국가정보화국에는 국장, 처장, 부국장, 소장 등 다양한 직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등장한 김정민 국가정보화국 처장은 올해 행사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들이 새롭게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최신 트렌드에 맞춰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가정보화국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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