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SR프로젝트(대표 지티 팡)가 미국 특허청에서 블록체인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SR프로젝트는 안마의자를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렌털 사업을 하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78개 매장에 입점됐으며 5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허 라이선스 요금을 SR코인(COIN)으로 지불하고 안마의자로부터 건강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SR프로젝트가 출원한 특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이용해 안마의자가 사용자 개별 신체 정보를 측정하고, 정보를 토대로 각자에게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한다. 또 전 세계 안마의자에서 수집한 건강정보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다. 구축된 건강정보 DB를 이용해 전 세계 의료기관을 비롯해서 정부기관, 보험회사들 그리고 제약사들이 의료기술 개발과 신약 개발하는 DB로 유통된다.

한편 SR프로젝트는 한국 렌탈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 지사 설립을 검토 중이다.

지티 팡 SR프로젝트 대표는 “지적 재산권보유 코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를 제시함으로써 가치를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