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31일 소프트웨어(SW) 개발단계에서부터 보안약점을 없애 전자정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SW) 개발보안 컨퍼런스’를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회장 홍만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행정·공공기관 담당자, 개발자, 정보보호 전문가 등 400여명이 SW 보안 최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SW중심 4차 산업혁명 속 SW개발보안’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 및 최신 동향에 대한 강연과 논의가 진행된다.

고려대 최진영 교수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정보보호 기반 딥러닝 연구사례’(국민대 윤명근 교수), ’IoT를 위한 SW 개발보안 체계‘(삼성리서치 황용호 랩장) 등 최신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정보보호 사전점검 제도’(시큐어플러스 최용 대표), ‘SW기반 사고사례 및 분석방법론’(NSHC 문해은 부장) 등 SW개발보안 제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논의들이 진행된다.

아울러 ‘제5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의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웹사이트’, ‘모바일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올해 대회는 웹사이트의 경우 151개 팀(287명), 모바일앱의 경우 79개팀(143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총 12개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혜영 행정안전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랜섬웨어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개발단계부터 SW 보안약점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개발자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각 기관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제도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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