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행정기관에서 자체 운영하는 장비와 공공기관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해 대전 본원과 광주에 이어 대구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센터는 설계부터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반의 클라우드 센터로 구축돼 초기 79개 행정・공공기관 업무시스템이 클라우드로 전환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올해 입주기관이 운영하는 업무시스템을 빠르게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전에 테스트하는 클라우드 개발검증센터 구축 사업의 사업자를 선정하고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클라우드 개발검증센터는 대구센터 구축에 앞서 클라우드 전용센터로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파일럿 역할 및 입주기관 클라우드 개발환경, 개발된 시스템의 기능·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전환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SDDC)의 기술인 SDC(Software-Defined Computing), SDN(Software-Defined Networking), SDS(Software-Defined Storage) 등을 검증해 기술의 성숙도 및 안전성을 확인한다.

또 이런 기반 위에서 입주기관 사용자가 직접 자원을 신청하고 할당받아 운영하는 프로세스 구현을 통해 자동화된 환경에서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사전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디지털 정부를 선도하는 고품질 ICT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센터 구현이라는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클라우드 개발검증센터를 통해 입주기관의 눈높이에 맞춰 신속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전환 지원과 SDDC 기반의 대구센터 인프라 본격 구축에 앞서 일부기능을 사전 적용·운영하여 센터 구축 시 발생 가능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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