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문인식 기술을 이용해 운동선수들의 잠재력을 찾아내 선수 선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평양철도국체육단이 지문을 이용한 체육선수 선발지원체계 2.0을 개발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 체계가 첨단수자화상처리기술과 생체식별기술, 수학적인 통계적 자료분포 해석기술, 체육선수 선발 전문가 지식 등을 이용해 사람의 지문정보로부터 얻어지는 천성적인 경기능력 기질 지표별 예측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훌륭한 운동천품과 경기 능력 잠재력을 소유한 후비선수들을 과학적으로 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운동지능과 종합적인 육체적 능력을 과학 이론적으로 해명하는 동시에 측정 장치를 제작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그럼에도 평양철도국체육단 개발자들이 여러 평가지표들에 따르는 자료기지(DB) 구축과 프로그램들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실제로 이 지문을 이용한 체육선수 선발지원체계가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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