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라선시치과병원이 치과 임플란트용 이식체 제작 기술을 새롭게 확립했다고 12월 1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치과 임플란트용 이식체 제작 기술이 확립돼 치과보철 치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임플란트 치료를 북한의 자원과 기술에 의거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선시치과병원 연구원들은 수년 간 연구 끝에 금속 겉면에 생물활성이 보다 좋은 재료를 피복함으로써 이식체의 초기뼈결합 세기를 훨씬 높이고 지속적인 결합능력도 가지도록 했다.

또 수많은 실험과 분석을 진행하는 과정에 기능적부하시에 뼈에 가해지는 힘을 최소화하고 이식체와 인공이머리결합의 풀림을 방지할 수 있으며 이식에 편리하고 이발을 뽑은 후에도 즉시 이식하는데 유리한 새로운 이식체형태도 탐구해 냈다.

이와 함께 이식에 필요한 드릴을 비롯한 기공구들을 북한 실정에 맞게 만들어 이식구멍과 이식체의 밀착성과 초기 고정력을 높였다.

아리랑메아리는 현재 새로운 치과 임플란트용 이식체 제작 기술이 실제 치과 치료에 도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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