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핀테크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핀테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Fintech Business Day 2018)’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KISA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해외진출 희망국가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인도네시아, 베트남 2개국에서 ‘핀테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난 26일, 29일 각각 개최했다.

KISA는 공모를 통해 국내 핀테크 9개 기업을 선정해 상담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으며, 상담회 참가 기업들은 현지 PG사, 송금업, P2P대출, 자산관리 등 총 42개사(인도네시아 18개사, 베트남 24개사)를 대상으로 IR피칭 및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국내 핀테크 기업은 비아이큐브, 업데이터, 앤톡, 에이젠글로벌, 원투씨엠, 위닝아이, 페이레터, 페이링크시스템즈, 페이콕 등이다. 이번 상담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총 11건의 업무협약과 1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용완 KISA 인터넷기반본부장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외 시장 분석, 현지 바이어미팅 주선, 시장진출 애로사항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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