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와 도로교통공단은 3일 ‘북한이탈주민의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제2하나원의 성인 남성 교육생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강화하고 학과 시험을 원내에서 시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난 6월부터 도로교통공단의 지원으로 제2하나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던 운전면허 학과 교육, 이동형 학과 시험을 정례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도로교통공단은 북한이탈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운전면허 학과 교재를 개발, 보급하고 운전 기능 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체험기기(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원과 도로교통공단은 이번 업무 협약이 북한이탈주민의 운전면허 취득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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