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안전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사이버안전전략’을 주제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18년 제2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이버안전포럼은 사이버침해 및 공격행위가 각 국가의 전략적 행위의 양상으로 전개하면서 분야별로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를 있다고 보고 국가 전체의 공론이 지속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정기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포럼은 사이버안전의 현황과 이슈를 공유하고 정치계, 정부,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계, 언론계 등이 함께 모여 전문적이고 과학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입법과 행정체계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2차 포럼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사이버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국가 사이버안전을 이끌어갈 사이버안전 컨트롤타워가 정립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쟁점과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정보보호 연구개발(R&D) 현황을 공유, 향후 정보보호 R&D의 추진 및 변화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한다.

사이버안전포럼 운영위원장인 권헌영 고려대 교수는 “사이버안전포럼이 사이버안전 콘트롤타워의 정립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도 진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이며 국회와 정부, 전문가집단과 시민사회가 함께 고민해 합리적 정립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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