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민간 서비스 효율화를 위해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를 12월 20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프로젝트는 과기정통부가 올해 6월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발전 전략 추진과제로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효용성을 체감하고,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수요 창출 및 사회비용을 절감하는 등 프로젝트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90억 원 규모(참여기관의 매칭펀드 포함)로 3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가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을 이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기존 서비스에 블록체인 적용, 기존에 개발된 블록체인 서비스 확대 등 자유로운 주제로 지원 가능하다.

KISA는 2018년에는 관세청(개인통관), 국토부(부동산), 농식품부(축산물이력), 선관위(투표), 외교부(문서인증), 해수부(컨테이너환적)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6개 공공분야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ISA가 개최하는 사업설명회 및 상담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KISA 전자계약시스템 홈페이지 지원공고 게시판의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공모’ 게시물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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