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6년 개관한 과학기술전당 홈페이지 이용건수가 연간 수천 만 건에 달한다고 선전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3년 전 1월 1일 준공식이 진행된 때로부터 현재까지 전민학습의 대전당, 최신과학기술보급거점인 과학기술전당을 찾은 참관자수와 열람자수는 연  수 백만 명이며 홈페이지 이용자수는 연 수 천만 명에 달한다”고 1월 1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올해가 시작된 후 며칠 동안 과학기술전당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약 2만 명이며 홈페이지 이용자수는 20여만 명, 자료열람건수는 100만 건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전당 홈페이지를 과학자, 기술자, 교육자들은 물론 북한 주민들과 청소년, 학생들도 방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과학기술전당에서는 해마다 전국과학기술축전, 전국정보기술성과전시회, 전국체육과학기술성과전시회, 전국청년과학기술성과전시회 등 여러 전시회와 학술토론회, 부문별학술발표회들이 진행돼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국적인 실시간 원격강의를 보장하고 있는 원격강의실, 어린이들과 소학교학생들의 동심에 맞는 여러 가지 전자지능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아동열람실, 중학생들이 과목별과외 학습자료열람과 응용프로그램들을 이용한 실험실습도 할 수 있는 학생전자열람실, 동화상자료들과 율동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동화상열람실, 율동영화관에 매일 평균 수백 명의 근로자들과 청소년들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전당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적인 과학기술보급망이 나날이 확대돼 지금 과학기술보급실망체계에는 1만5000여개의 과학기술보급거점들이 가입돼 있으며 이를 통해 과학기술정보봉사를 받는 사람들의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전당 홈페이지의 하루 가입자수는 최고 4만명이었으며 자료열람건수는 25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과학기술전당 홈페이지는 과학 분야 종사자들 뿐 아니라 일반 주민, 학생들도 많이 찾고 있으며 북한 당국도 이를 독려하고 있는 것은 보인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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