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북한 대외경제 관계를 발전시키고 기업들 사이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북한에서 생산하는 상품들을 소개하는 상품종합알림책 ‘조선상품(조선어, 영어, 중국어)’을 출판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책이 북한의 대표적인 공장, 기업소, 회사들에서 생산하는 상품들 중에서 높은 품질과 경쟁력을 가지고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우수한 상품(식료품, 화장품, 의약품, 건재품, 전자제품, 인삼제품, 비단제품, 놋제품)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품들의 종류와 가지수, 특성과 장점, 용도, 사용자들의 사용례, 해당 기업의 전화번호, 상품을 생산하는 해당 기업 소개도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아리랑메아리는 상품종합알림책 조선상품이 북한 각지 책방들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