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남북문화교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조사를 진행한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2019년 남북문화교류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NK경제가 입수한 2019년 남북문화교류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문체부는 3가지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2014년부터 지속된 통일문화교육 외연 확대 및 체계화, 남북문화교류에 대한 의견수렴 및 국민적 공감대 형성, 남북관계 변화에 따른 남북문화교류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조사 등이다.

문체부는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라 남북 문화교류 및 협력에 대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조사를 진행한다.

이 조사에서는 분야별, 주체별 남북문화교류 추진사업 현황 조사, 남북문화교류 활성화의 제도적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조사, 남북문화교류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조사가 이뤄진다. 또 남북문화교류 사업의 성과와 한계 파악, 남북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류 및 협력정책사업의 목표 및 추진방향 도출 등이 추진된다.

문체부는 올해 3월 공고를 낸 후 4월 사업자를 선정해 올해 12월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문체부는 통일문화교육 사업으로 문화예술분야에 특화된 대상별,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남북문화교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교류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문체부는 남북문화교류와 관련된 사업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론화의 장인 남북문화교류 포럼을 진행한다. 권역별 순회 토론회와 전문가 토론회 등을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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