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모습 출처: 권영세 의원 페이스북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모습 출처: 권영세 의원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2차 내각 인선 발표를 통해 통일부 후보자로 권영세 의원을 지명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25회 사법고시 합격 후 검사로 활동했다. 그는 독일연방 법무부 파견검사,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권 후보자는 이회창 전 총재에게 발탁돼 2002년 재보궐 선거에 당선돼 1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7대,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하지만 19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고 2020년 21대 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권 후보자는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주중국 대한민국대사관 대사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 그리고 선거기간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담당하며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에 기여했다. 대선 이후에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왔다. 권영세 후보자는 실세 장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남북 관계에 대한 전문성이 약한 것이 단점이다.

이날 윤석열 당선인은 박진 의원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박진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11회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청와대 공보비서관, 정무비서관 등으로 근무하며 정상회담 통역 등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자는 16대, 17대,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다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4선 의원이다. 박 후보자는 영국 관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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