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장마철에 접어듦에 따라 6월 28일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수해방지 관련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반도가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최근 북한 기상당국은 북한지역의 폭우 및 호우경보를 발효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남한 군남댐 수위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태풍전망대와 필승교, 군남댐 일원을 방문해 수해방지시설을 시찰하는 한편 임진강 수해방지와 관련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관련 시설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 관계자는 임진강 군남댐 관련 브리핑에서 임진강은 남북이 공유하고 있는 하천으로 북한이 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고, 유역의 2/3가 북한에 속해있어 남북한 협력이 더욱 중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브리핑 청취 후 통일부 장관은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북한 측이 황강댐 등 방류시 사전에 통보해야 함을 강조했으며, 그간의 홍수로 피해를 겪은 접경지역 주민들께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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