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제32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통일부 장관)를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서면으로 개최해 2022년 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전시 추진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지원 및 대북 영양・보건협력 정책사업 기간 연장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결로 정부는 2022년 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전시 추진을 위해 남북협력기금 6억 6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DMZ의 평화적 이용과 남북교류협력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남북출입사무소 일대에 조성한 전시 공간 등을 보다 많은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거점으로 개방‧활용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출입사무소 개소 20주년 계기 출경 아카이브전을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또 2021년 9월부터 추진해 온 대북 영양·보건협력 정책사업의 사업기간을 2022년 6월 30일에서 12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대북 영양・보건협력 정책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취약계층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고자 국내 민간단체들이 추진하는 대북 영양·보건협력 사업에 사업당 5억원 내에서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당초 2022년 6월 30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 악화, 민간단체의 사업기간 연장 요청 등을 고려해 사업기간을 12월 10일까지 연장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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