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희토류원소를 이용한 영구자석 생산 공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올해 반드시 희토류원소를 이용한 영구자석 생산 공정을 북한식으로 확립하고 시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과학자들이 떨쳐나섰다고 7월 2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희토류영구자석이 자기적 성질이 매우 좋아 경제 여러 부문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재료의 하나로 되고 있으며 보다 품질 좋은 희토류영구자석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 조직의 지도 아래 김책공대에서는 연구집단들을 망라하는 강력한 연구역량을 편성하고 과제수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영구자석생산의 원료문제를 해결해야 할 임무를 지닌 동력공학부 희토류연구집단이 수십 년 동안 고심어린 두뇌전, 탐구전을 벌려 축적한 경험과 연구자료에 기초해 어느 한 출발 물질로부터 생산에 필요한 기본원료를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으며 해당한 양의 원료생산을 끝냄으로써 과제수행의 첫 돌파구를 열었다고 한다.

또 금속공학부 순금속연구집단도 어느 한 중간생성물생산공정확립과 관련한 기술지표를 확정했으며 다른 연구집단들에서도 여러 기술지표를 확정하기 위한 탐구열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생산원료와 중간생성물들에 대한 분석을 신속 정확히 보장하기 위한 사업, 경제적 효과성이 높은 생산공정 확립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도 심화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각 연구집단들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최종결과물을 내놓아야 할 무거운 임무가 재료과학기술학부 복합재료연구집단 앞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집단은 현재 시편제작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으며 공정 확립에 필요한 여러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등 맡은 과제 수행를 책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영구자석 생산 공정 구축에 김책공대 여러 학부와 연구집단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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