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지구과학기술학부 장의준 연구사가 지하수와 지표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험을 실험실 조건과 현장 특성을 결합해 진행할 수 있는 교육 및 연구용 실험장치인 플라즈마 물 처리 장치를 개발하고 그 실용성을 검증했다고 7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김책공대는 일반적으로 지하수나 지표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물 처리 장치들에는 염소소독장치, 활성탄여과기를 비롯한 각종 여과기, 자외선 소독장치와 오존 소독장치, 플라즈마 소독장치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책공대는 플라즈마 물 처리 장치가 기존 물 처리 장치들의 제한성을 극복하고 자외선과 오존뿐 아니라 활성화학종들을 이용해 살균과 물 처리를 종합적으로,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물 처리 장치라고 소개했다.

플라즈마 물 처리 장치는 임풀스고전압 발생을 위한 전원단과 플라즈마 반응기, 물시료통과 물량조절벨브, 처리된 물을 담는 처리수통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플라즈마 물 처리 장치를 이용해 오염된 지표수나 지하수에 포함된 여러 수질지표들, 특히 Fe2+를 비롯한 일부 성분들의 함량을 줄이고 대장균을 비롯한 세균들을 제거해 수질을 개선하는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물속에서 Fe2+이온의 산화속도를 폭기법에 비해 2.5배 이상 높일 수 있으며 교수의 직관성을 보장해 인식률을 높일 수 있다고 김책공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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