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가 외국인의 북한 방문과 관광이 아직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고려투어는 4월 26일 NK경제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 기념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관광객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고려투어는 “지난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흥미롭게도 북한에서는 더 이상 '태양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파트너들이 알려줬다”며 “전 세계에서 온 외국인들이 평양에서 축하 행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고려투어는 하지만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이 관광객이 아니었으며 조선친선협회 등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단체의 사람들이었다고 전했다. 기념 행사를 위해 일부 외국인들이 초청을 받아 방북했다는 것이다.
고려투어는 “7월 북한 개방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면서도 “안타깝게도 아직은 추측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러시아 관광객 단체의 북한 방문도 현재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인들의 방북이 매우 제한적이며 이것이 모든 외국인에게 전면적인 개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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