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에 의하면 통일부가 2022 한반도국제평화연단을 벌려 놓고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요란스레 광고한 것에 대해 남한과 해외의 전문가들이 혹평했다”고 9월 12일 주장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전문가들이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이 북비핵화를 전제로 내세운 것부터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그것은 이명박 정부의 ‘비핵, 개방, 3000’과 다를 바 없으며 전임 정부의 통일 정책과 비교해도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는 것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통일부가 북의 현실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밝은 미래나 경제발전과 같은 막연한 이야기로 북을 유인해보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미국과 독일을 비롯한 해외의 전문가들도 핵보유국 지위와 자력갱생을 통해 현 난국을 타개하려는 것이 북의 국론인데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은 경제적 혜택을 안보와 연관시켰다며 그렇기 때문에 북이 담대한 구상을 경제흡수를 위한 구상으로 여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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