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9월 14일~15일 이틀 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11차 한독통일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통일부는 2010년 10월 독일 연방 내무부와 ‘통일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1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면서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그간 자문위원회를 통해 독일 통일과 통합의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논의하면서 남북관계와 한반도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해 왔다.

올해 제11차 자문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며, 회의 주제는 ‘동서독 인권 상황과 북한인권 정책 및 체육, 문화 교류’이다.

이번 회의에는 독일 측 위원장인 카스텐 슈나이더 연방총리실 정무차관(구동독특임관 겸직)을 비롯한 3명의 자문위원과 미하엘 그로쎄-브뢰머 연방하원 의원을 포함한 7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측은 김기웅 통일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자문위원 9명과 전문가 및 유관기관에서 참석한다.

통일부는 양국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자문위원회가 앞으로 한반도 통일과 통합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통일 분야 협력의 장을 더욱 확대,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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