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통일부
출처: 통일부

통일부가 북한 정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개선, 고도화하는 2차 구축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8월 21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북한 정보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지했다.

제안요청서에서 통일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에 부합하는 지능형 북한정보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체계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북한정보 분석, 평가 업무 지원을 통해 통일정책, 교류협력, 남북회담 지원 방안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통일부는 지난해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시스템 1차 구축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을 개선, 업그레이드 하려는 목적으로 추정된다.

통일부는 현재 운영 중인 내부용 북한 정보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의 개선·고도화를 추진한다. 패턴 분석, 지능형 복합 검색 등 능동적, 예측적, 융합적 신규 인공지능 분석모델 개발할 예정이다. 또 기존 15개 분석모델 기능을 개선‧확장하고 학습데이터도 신규 구축 및 보완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대국민용 ‘북한정보포털’을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국민들이 북한 정보를 쉽게 이용‧접근할 수 있도록 공개 자료에 대한 빅데이터화 및 대국민용 AI모델 개발·탑재,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편 등을 추진한다.

또 북한 관련 자료 빅데이터화 확대 및 데이터 품질 향상도 진행한다. 북한 자료 데이터 수집대상 기관·매체를 확대하고 대국민용 데이터도 구축한다는 것이다.

통일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데이터 경제정책에 맞는 첨단 북한 정보 분석시스템 구축으로 국내외를 연결하는 북한정보 종합지식체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개적·대중적 영역에서 북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하고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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