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남북 그린데탕트 추진 로드맵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최근 통일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통일부는 기후 및 환경변화가 국제적 이슈로 등장, 한반도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 저하로 인한 환경재난 등은 남북 주민의 삶과 안전에 지대한 영향이 예상된디고 주장했다.

통일부는 비전통적 안보 분야의 협력을 통해 경직된 남북 교류협력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남북 그린데탕트 구현과 관련한 종합 청사진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구를 통해 통일부는 남북 그린데탕트의 이론적 기반 정립, 미션‧비전과 추진목표를 수립한다. 또 남북 그린데탕트의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분야별 사업 내용 및 추진 로드맵도 수립(단기 및 중장기)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현재의 대북제재 상황뿐 아니라 북한 비핵화 진전 등 상황 변화를 고려한 로드맵도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북 그린데탕트 추진을 위한 범정부적 추진체계 및 민관협력체계 등 추진체계 구축 방안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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