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권영세 장관이 북한인권법 제12조에 따라 북한인권재단 이사로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와 김범수 세이브NK 대표를 추천했다고 9월 13일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인권법이 초당적 합의로 제정돼 2016년 9월 4일 시행된 지 6년이 지났지만 법에 근거한 북한인권재단이 아직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회의 재단 이사 추천이 이루어질 경우 통일부는 재단 이사를 임명해 북한인권재단을 출범시킬 방침이다.
김범수 대표는 2002년부터 북한인권 단체인 세이브NK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미래한국미디어 대표로 근무한 바 있다.
미래한국은 서울시장을 지낸 고 김상철 변호가가 만든 기독교 계열 보수언론이다.
김범수 대표는 고 김상철 변호사의 사위로 미래한국 대표를 맡아왔다. 김범수 대표는 국민의힘 용인시 정 당협위원장이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으로도 근무한 바 있다.
이정훈 연세대 교수는 동북아 안보 및 국제정치 전문가다. 이 교수는 김범수 대표의 세이브NK 공동회상으로 근무했으며 미래한국미디어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이 교수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외교부 인권대사로 근무한 바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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