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당에서는 축산을 과학적으로 발전시킬 것에 대해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며 “과학축산을 발전시키는데서 선차적인 문제로 나서는 것은 우량한 집짐승(가축) 종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9월 1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좋은 품종의 가축을 길러야 먹이를 적게 들이면서 더 많은 고기와 알, 젖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북한 실정에 맞는 우량품종의 가축들을 육종하는 것이 축산을 과학적으로 발전시키는데 관건적 고리이며 축산과학 부문에서 선차적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북한 기후풍토조건에 맞는 우량한 가축 품종을 육종해내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축산과학기술을 첨단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좋은 품종의 가축들을 더 많이, 더 빨리 육종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라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특히 세계적인 발전 추세와 북한의 구체적 조건에 맞게 육종연구에 최신 생물공학기술을 받아들이면 짧은 기간에 가축종자육종에서 전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축 육종사업이 중앙의 몇몇 연구소의 과학자, 기술자들에게만 국한된 사업이 아니라며 지방의 축산기지들에서도 육종해내고 개별적으로도 얻어내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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