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조선수의축산기술협회가 전국수의방역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수의약품전시회를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화상회의 체계로 진행했다고 12월 3일 보도했다.

‘집짐승(가축) 및 가금병예방치료의 과학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발표회 및 전시회는 수의방역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과학연구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 이룩한 성과들을 보급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

농업위원회를 비롯한 수십 개 단위의 수의방역부문 과학자, 기술자, 현장일꾼들이 참가한 발표회 및 전시회에는 풀 먹는 집짐승, 가금의 전염병 및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대책을 세우는데 필요한 80여건의 논문들이 제출되고 수의약품들이 출품됐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발표회에서 아베르멕틴구충알약과 소, 양, 염소의 외부 기생충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큰 약 등을 개발 완성하는데 필요한 제안들이 우수하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100여종 수백 점의 수의약품이 생물공학, 유전자공학기술을 이용하고 북한 자체 원료를 활용하는 것으로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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