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김일성종합대학 평양농업대학에서 축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집짐승생산관리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3월 2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평양농업대학 연구원들이 원종과 종축생산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집짐승들(가축)의 원종을 찾아내고 그 원종의 보존과 개량을 위한 연구 사업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신흥, 리원, 양덕, 은천군을 비롯해 여러 곳에 있는 목장들을 방문해 소, 젖소, 양, 염소, 돼지, 토끼, 거위, 닭, 오리, 메추리의 원종에 대한 자료수집과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해 가축 원종보존 및 새 품종개량의 과학화에 이용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북한 연구원들은 이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전국가적으로 가축의 사양관리, 유동 정형, 먹이 소비량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통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집짐승생산관리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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