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최근 발행한 북한 기관별 인명록 2022에 정보산업성과 산하 기관들을 반영했다.
북한은 지난해 5월 체신성과 국가정보화국, 전자공업성 등을 통합해 정보산업성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통일부의 2021년 기관별 인명록에는 정보산업성 관련 내용이 극히 일부만 반영됐었다.
이번에 통일부는 정보산업성이 2021년 신설됐으며 체신성이 흡수, 통합됐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정보산업성을 주용일 정보산업상이 이끌고 있으며 부상은 6명으로 추정했다.
통일부는 과거 체신성, 국가정보화국 관련 기관들을 모두 정보산업성 산하 기관으로 표기했다.
하지만 통일부의 북한 기관별 인명록 2022를 보면 한국 정부는 아직까지 정보산업성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부는 정보산업성에서 소속불명 인물로 권원성, 김은숙, 동영호 국장을 그리고 전인석 부국장, 박원선 처장을 명시했다.
이중 동영호는 정보산업성 부상 겸 정보화국 국장으로 알려져 있다. 전인석 부국장, 박원선 처장 역시 정보산업성 산하 정보화국 소속이다.
통일부는 정보산업성에 통합된 국가정보화국도 그대로 표기했다.
통일부가 소개한 국가정보화국 소속에는 앞서 정보산업성 소속이지만 불명으로 돼 있던 전인석 부국장, 박원선 처장 등의 이름이 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통일부는 정확히 정보산업성 조직과 주요 인물 정보를 전부 파악하지는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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