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예로부터 산 좋고 물이 맑아 금수강산이라 불러오는 북한에는 이름난 샘물들이 많다고 12월 11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만경대샘물1호, 2호와 봉화리 샘물을 비롯해 평양시에만 해도 건강에 좋은 샘물이 수십 개소에 분포돼 있다고 전했다. 또 강동군에 있는 아달산 샘물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소화기계통 질병과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을 비롯한 심장혈관계통 질병의 예방치료에서 효과가 있는 샘물이라고 한다.

로동신문은 온천군 룡월리에 있는 신덕 샘물이 물맛이 대단히 좋은 것으로 이름이 나있다고 전했다. 또 오래 전부터 사람들 사이에 신기한 물로 널리 알려진 황해남도의 태탄 샘물, 감칠맛과 쩡한 감으로 유명한 함경북도의 천수동 샘물, 세계 일류급의 체육문화기지로 일떠선 마식령스키장과 함께 있는 마식령 샘물을 비롯해 미처 다 꼽지 못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묘향산의 하비로 샘물, 향암 샘물, 칠성봉 샘물과 구월산의 구월산성 샘물, 구월산삼형제폭포 샘물 등 위치한 지역에 따라 광물질 조성이 달라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샘물들도 수없이 많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룡악산 샘물, 화포금 샘물, 금강 샘물을 비롯해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샘물들도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로동신문은 당의 환경보호정책에 의해 북한에서 샘물과 그 주변의 수려한 풍치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새로운 샘물 자원에 대한 탐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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