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북한에 있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들과 희귀한 동식물들의 서식지보호와 생태환경의 회복에 특별한 주의를 돌려야 한다”며 “근로자들 속에 앞선 과학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보급해 그들이 자연생태계의 보호와 회복을 위한 사업에서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고 1월 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오늘날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그것을 회복하는 것이 환경보호, 자연보호관리사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며 일반적으로 생태계는 생물과 그것을 둘러싼 무기적 환경의 총체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생태계를 크게 자연생태계와 인공생태계로 나눌 수 있다며 자연생태계에는 산림생태계와 하천생태계, 습지생태계, 연안생태계 등이 속하며 인공생태계에는 농업생태계와 도시생태계가 속한다고 지적했다.

또 생태계의 회복은 여러 요인에 의해 파괴, 손상된 생태계와 그 지역의 생태환경을 원래의 다양성이 풍부한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며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적극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북한 자연생태계의 보호에서 중요한 대상이 산림생태계와 하천생태계라며 산림생태계를 보호하자면 산림에 대한 보호 관리를 잘하며 보호구들을 바로 정하고 그 면적을 단계별로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산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기 위한 경제림조성사업을 진행하며 수원함양림과 보호림들을 잘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하천생태계를 보호하자면 하천상류부터 유역관리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천상류 유역의 산림피복율을 최대한 높이고 앞선 공법들을 적극 도입해 물과 토양의 유실, 산사태 등을 효과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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