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의오늘
출처: 조선의오늘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이 최근 진행된 제36차 전국과학기술축전 성과를 5월 14일 소개했다.

조선의오늘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한다.

관계자는 “과학기술중시, 과학기술선행을 주제로 해 열린 제36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이 금속, 화학, 전력, 석탄, 농업, 경공업분과 등 30여개의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축전은 국가자료통신망을 통해 가상전시회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축전의 특징은 과거에 비해 그 준비 단계에서부터 광범위하게 진행된 점이라고 한다. 과거 진행된 과학기술축전에는 대체로 큰 공장, 기업소나 과학기술사업이 잘되고 축전에 관심을 가지는 단위들이 참가했다. 그러나 올해에 진행된 축전에는 성, 중앙기관들과 큰 공장, 기업소뿐 아니라 해당 지역 내 모든 단위들이 지역별과학기술축전에 의무적으로 참가했다고 한다.

관계자는 “제36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을 앞두고 진행된 도 과학기술축전이 전례 없이 큰 규모에서 진행된 것으로 잘 알 수 있다”며 “지난 2월말부터 3월 중순 사이 진행된 각 도 과학기술축전에는 전국적으로 1190여개의 단체와 4000여명의 과학자, 기술자, 일꾼, 교원, 학생, 근로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으며 4100여건의 과학기술성과들이 제출되고 4100여종에 2만2900여점의 전시품들이 전시됐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과거 심사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기술연단이 새롭게 마련되고 축전기간 학술토론회와 연구토론회, 기술 강의 등이 진행됐다고 한다.

관계자는 “이번 축전에서 평양시, 평안북도, 함경남도와 교육위원회, 농업위원회, 국가과학원 등 여러 단위들이 앞선 자리를 차지했다”며 “이번 축전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관점과 입장을 다시금 투시해보게 한 검증 마당이였으며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고 그 혁신과 발전으로 변혁적 성과들을 창조하려는 신심을 북돋아준 경쟁 마당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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