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가치 있는 과학기술성과들을 널리 소개하며 기관, 기업들 사이에 그것을 서로 공유하기 위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과학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방도라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올해 들어와 현재까지 진행된 과학기술축전과 여러 토론회, 발표회 등 연구성과의 공유, 이전을 적극화 하는 것이 새로운 과학연구 성과를 이룩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증해 주고 있다”고 8월 2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연구성과의 공유, 이전을 적극화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축전을 비롯한 전시회, 발표회, 기술강습 등을 의의있게 잘 조직해 그것이 우수한 성과와 경험을 급속히 전파, 이전시키는 폭넓은 과학기술교류마당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 일꾼들이 온 나라를 과학기술교류열기, 과학기술경쟁열기로 들끓게 하기 위해 축전과 토론회, 발표회, 기술강습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마다 국가적으로 지역별, 공장, 기업소별로 과학기술축전을 광범하게 조직하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를 참가시키도록 할 것에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연초부터 제36차 시, 군 과학기술축전들이 해당 지역 책임일꾼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이 기간에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들에 대한 발표회들이 조직돼 참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것이다.

준비 단계부터 그 폭과 규모가 확대된 제36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은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수만 명의 근로자들이 과학기술교류활동에 참가해 의의가 매우 컸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위원회 관계자들은 제한된 단위들만 참가하던 과거 편향을 극복하고 어느 부문, 어느 단위나 할 것 없이 다 참가해 연구성과와 기술을 적극 공유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창발적 의견들을 부단히 제기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 과거 심사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기술연단을 새롭게 마련하고 학술토론회와 연구토론회, 기술강의 등 다양한 과학기술활동을 진행하도록 함으로써 많은 참가자들이 축전의 중요성과 의의를 다시금 새기고 과학기술중시에 비약의 지름길이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당이 제시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점령하는데서 의의 있는 기술적 문제들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중심을 두고 진행된 여러 토론회, 발표회 등도 진행됐다고 전했다. 위원회에서는 올해 들어 연구토론회와 학술토론회, 기술강의 등 40여건의 모임과 회의, 강의를 조직하고 한 건 한 건의 연구성과들이 나라의 과학기술력 제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과학연구 성과의 교류와 공유를 활발히 벌리는 것이 곧 나라의 과학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도 중 하나이며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당의 의도를 실현하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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