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과학연구기관들 사이, 대학들 사이 과학기술경쟁을 더욱 활발히 전개하는 것은 증산절약투쟁의 승리를 과학의 힘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라고 3월 2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연구기관들 사이, 대학들 사이 과학기술경쟁이 시작된 때로부터 지난 수 년 간 보여주는 바와 같이 과학계가 들고 일어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실제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과학기술경쟁이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수십, 수백 개의 대학, 과학연구기관들이 서로 경쟁하고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 이전하면서 연구사업에서 집단적 혁신을 일으켜 경제 전반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풀어나간다는데 과학기술경쟁의 우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과학연구기관, 대학들에서는 과학기술경쟁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가해 최대한 증산하고 절약하기 위한 실적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지난해 연구소별 경쟁 순위에서 앞자리를 차지한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에서는 파철과 산소를 쓰지 않는 제강기술을 새로 개발 도입해 해당 지역들에서 자체로 강재를 생산 보장할 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부문의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증산절약의 방도는 과학기술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탐구의 활무대인 벅찬 현실에 뛰어들어 실용적인 과학기술적 방안들을 탐구 적용함으로써 경쟁의 우월성을 발양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원료와 자재, 전기를 더 많이 소비하면서 생산 실적을 올리는 것은 증산이 아니라며 적은 비용으로 큰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방도를 찾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이 과학연구사업에 임하는 과학자, 기술자들의 태도가 돼야 한다는 것이 당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원가를 낮추고 최대한의 경제적 실리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연구방안들을 내놓는데 과학기술경쟁을 지향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원가를 줄이고 생산량을 높인다고 하면서 제품의 품질을 떨어트리는 새 기술도입은 증산절약과는 인연이 없다는 관점에서 노력 절약, 원가 절약, 에너지 절약의 효과적인 방도들을 탐구해내는 기풍을 체질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경쟁에 참가한 10여개의 부문 연구원과 수십 개의 중요 대학들, 백수십 개의 연구소들은 과학기술역량의 주력을 이루고 있으며 이 단위들이 용을 쓰면 오늘의 증산절약투쟁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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