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월 22일은 국제생물다양성의 날이다”라며 “국제적인 생물다양성협약에 서명한 북한은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국가적인 여러 분야의 사업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에서 많은 성과들이 이룩됐으며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중장기적인 사업들을 계획하고 밀고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녹색중장기계획이 반영된 전국국토건설총계획을 작성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자연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

산림생물다양성을 보호하며 전국의 거리와 마을들에 원림경관을 조성하고 공원과 유원지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꾸려 도시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 관리를 과학화하기 위한 국가적인 치수전략 작성과 그 집행을 위한 사업도 추진함으로써 내수면생태계들과 습지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인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수산자원을 보호 증식하는 사업을 진행해 연안과 영해의 생물다양성 보호도 이뤄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국적인 보호구들을 조사평가하고 그 면적을 단계별로 늘려 북한의 독특하고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적극 보호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관부문 과학연구기관들에서 최근 수년 간 90개 이상의 보호구들과 생물다양성 중점지역들에서 진행한 현지 조사를 통해 곰, 복작노루, 기러기, 오리류들과 도요류를 비롯한 동물종들의 수가 이전에 비해 늘어났으며 과거 기록에 없던 생물종들이 많이 관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섬참새, 꽃진경이, 긴다리도요가 북한에서 처음으로 번식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기록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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