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NK경제를 사랑해주시는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 드립니다.

먼저 심려끼치는 이야길 하게 돼 송구스럽습니다.

8월 14일 아침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 페이지 관리 부서라며 페북 메신저로 연락이 왔습니다.

그들은 NK경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올려서는 안 되는 기사들을 올리고 있다며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조치를 하지 않으면 24시간 이내에 NK경제 페북 페이지를 영구 정지를 하겠다는 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한 링크로 클릭도 유도했습니다.

NK경제는 2018년 창간 후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했고 5년 이상을 운영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문제가 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메타 페이지 관리 부서라고 주장하는 곳에서 공식 로고와 그런 이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간과할 수 없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자신들을 사칭하는 계정 개설을 허용할리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확인 결과 메타 페이지 관리 부서를 사칭한 협박으로 추정됩니다. 그들이 클릭을 유도한 링크 주소를 추적해보니 페이스북, 메타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메타 페이지 관리 부서 계정이라고 했지만 확인결과 개설된지 불과 하루가 지난 급조된 개정이었습니다. 어떤 활동의 흔적도 없었습니다.

즉 누군가 메타 페이지 관리 부서를 사칭해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메시지로 협박을 한 것입니다.

전화나 이메일 등의 수단을 사용할 경우 추적을 당하고 수사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세상이 흉흉해지면서 이런 일도 일어난 것 같습니다.

메타에 내용을 신고했지만 어떤 조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메타는 그냥 해당 계정을 차단, 삭제하는 선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페이스북 운영사를 사칭한 협박, 사이버공격이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험을 감수하면서 글로벌 대기업인 메타를 사칭해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아무나 할 수 있을까요? 또 NK경제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에게 그런 메시지를 보낸 것이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K경제는 과거에도 수차례 협박을 당하고 사이버공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NK경제 활동을 방해하고 운영을 중지시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협박의 목적은 그것을 수용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공포심을 주려는 것입니다. 공포와 불안을 확산시켜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것입니다. 협박이 통하지 않으면 그 강도를 점점 더 쎄게 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NK경제는 독자님들에게 약속합니다. 어떤 협박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협박, 사이버공격, 공포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앞으로 단 0.001도 없을 것입니다.

NK경제는 더 조심하고 더 강인하게 묵묵히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NK경제와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NK경제 구성원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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