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기술전당 
북한 과학기술전당 

 

북한이 과학기술전당이 단순한 과학기술을 학습하는 곳이 아니라고 소개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마를 줄 모르는 과학의 생명수가 끝없이 솟구쳐 오르는 과학기술전당에는 바로 김정은 총비서의 웅지가 어려 있다”며 “과학으로 첨단의 문을 열고 더 높은 곳으로 비약해 최첨단기술로 발전하고 부흥하는 과학기술강국으로 만드시려는 그의 큰 뜻이 있다”고 11월 4일 밝혔다.

과학기술전당은 북한이 과학기술보급을 위해 설립한 곳이다. 그런데 그것에 김정은 총비서의 의지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조선의오늘은 과학기술전당 자료기지(DB)에 나라의 모든 과학기술 자료를 축적하고 보급하는 사업이 사람의 몸에 비유해 말하면 혈액순환과 같으며, 혈액순환이 잘돼야 인체의 세포들이 생명활동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원만히 보충 받아 자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처럼 과학기술자료들을 축적하고 보급하는 사업이 활발히 진행돼야 과학자, 기술자들이 선진과학기술로 무장하고 맡겨진 연구과제를 훌륭히 수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과학을 모르면 한 치도 전진할 수 없고 아무리 훌륭한 경제적 토대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는 것이 역사가 증명한 진리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정은 총비서가 당 제7차 대회에서 전민학습의 대전당이며 다기능화 된 과학기술보급의 중심기지인 과학기술전당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보급망을 형성해 새로운 과학기술자료들이 중앙에서부터 말단에 이르기까지 물이 흐르듯이 보급되도록 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조선의오늘은 과학기술전당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며 그곳에서 과학이라는 거대한 생명체의 심장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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