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통일부
출처: 통일부

통일부는 김영호 장관이 업무계획 발표에 하루 앞선 3월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통일정책 방향을 보고했다고 8일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을 변화시키고 한국 사회 통일역량을 강화하는 등 통일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대한민국을 적대국가로 규정하고 민족과 통일을 지워가는 지금이야말로 흔들림 없이 통일국가를 지향하면서 통일 비전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시점이라고 보고했다고 소개했다.

통일부는 2024년 통일부 주요업무 핵심과제로 북한 바로 알고 알리기를 설정했다고 지적했다.

2026년 국립북한인권센터 개관(서울)을 목표로 올해는 부지매입과 건축설계를 진행하며 올해 2024 북한인권보고서를 발간한다.

또 통일부는 북한 실상 콘텐츠 개발 및 북한이해 제고사업을 추진한다. 또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관, 국가관, 안보관, 통일관 확립을 추진한다. 통일부가 매년 발간해 일선 교육현장에 제공해 온 통일교육 기본교재에 헌법가치 내용을 보강하고, 교사의 통일교육 역량을 강화하며, 올바른 역사적 관점을 형성하기 위해 ‘통일교육 직접 전달체계’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올해 전국 50곳의 통일·안보현장 체험교육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며 각급 학교와 지역 통일교육 거점을 연계해 통일교육 거버넌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통일부가 운영하고 있는 북한정보포털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보강해 3월부터 개편된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온라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통일·북한정보 전문도서관 통일정보자료센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경기 고양시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통일부는 또 지난해 12월 처음 개최한 북한인권국제대화 규모를 확대해 연 2회 실시하고, 북한인권 증진이 북핵문제 해결과 통일로 이어질 것이라는 담론을 통일·안보교육 콘텐츠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성공사례를 알리고 2600만 북한주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또 통일부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한반도’ 비전을 구체화해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철학에 기초한 새로운 통일구상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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