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돋보기 안경 사용 주의사항을 3월 19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돋보기는 가까운 것을 잘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끼는 안경이라며 눈에 노화가 온 다음 돋보기를 끼지 않게 되면 눈이 쉽게 피로에 빠져 머리가 아프다고 소개했다. 또 돋보기를 끼고 1~2주일 지나면 안경에 적응되게 되고 그 다음부터는 안경을 끼지 않으면 못 견딜 정도로 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돋보기를 끼게 되면 눈과 건강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일련의 문제들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돋보기를 끼고 너무 오래 책을 읽거나 글을 쓰지 말며 일반적으로 2시간 정도 일을 보고는 적당히 쉬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 글자가 작은 것, 난잡하고 희미한 글자를 읽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때때로 안경을 벗고 눈언저리를 약간 문지르며 푸른 하늘이나 푸른 나무를 보는 것이 좋다며 눈의 피로가 심할 때에는 젖은 수건으로 눈등을 식히고 잠간 눈을 감고 눕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 매일 저녁 식사 후나 목욕을 한 후에 세면기에 물을 담고 거기에 눈을 담가 깜박거리며 눈알을 좌우상하로 씻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이다.

또 제 때에 안경도수를 바꾸어 알 맞는 안경을 껴야 한다며 가까이에 있는 것도 보기 힘들 때는 억지로 보지 말고 안경을 쓰고 보아야 하며 돋보기를 쓰고 1~2년이 지나서 잘 보이지 않으면 안경도수를 바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동신문은 “잠깐 써본 안경이 잘 보인다고 해서 망탕 다른 안경을 쓰는 것은 나쁘다”며 “반드시 안과의사의 진단을 받고 자기 눈에 맞는 안경을 선택하여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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