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총비서(왼쪽)이 북한은 방문한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서 안내하고 있다. 출처: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총비서(왼쪽)이 북한은 방문한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서 안내하고 있다. 출처: 조선중앙통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의 초청에 따라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국가 방문하기 위해 6월 19일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직접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시기 위해 비행장에 나왔으며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상봉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3년 9월 러시아에서의 상봉에 이어 푸틴 대통령과 270여일만에 평양에서 또 다시 만나게 된 것을 반가워하며 악수를 나누시고 포옹했다고 한다.

푸틴 대통령은 평양 방문이 이루어진 기쁨을 피력하면서 김정은 총비서가 비행장까지 나와 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을 수행해 세르게이 라브로브 러시아 외무상, 제니스 만투로브 정부 제1부수상, 알렉산드로 노박 정부 부수상, 드미트리 베스코프 대통령행정부 부책임자 겸 대통령공보관,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외정책담당 보좌관, 안드레이 벨로소프 국방상, 알렉산드로 코즐로프 자연부원생태학상 겸 러북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러시아측위원장, 미하일 무라슈코프 보건상, 로만 스타르보이트 운수상 등이 방북했다고 한다. 외무, 국방 뿐 아니라 경제, 과학, 보건, 운수 등과 관련된 주요 인사들이 북한을 방문한 것이다. 북한과 러시아는 관련 부문의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총비서는 푸틴 대통령을 숙소까지 안내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차에 동승했으며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서 담소를 나눴다고 한다. 김정은 총비서와 푸틴 대통령은 19일 낮에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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