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김정은 총비서가 만경대소년단야영소에 컴퓨터지식보급실 설치를 지시한 일화를 소개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최근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조선소년단창립 70주년을 며칠 앞두고 2016년 6월초 김정은 총비서가 새로 개건된 만경대소년단야영소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비서는 관계자들로부터 야영소에 해양지식보급실과 등산지식보급실이 꾸려져 있다는 것을 보고받았다고 한다.
김 총비서는 야영소에 가보면 어느 야영소나 할 것 없이 지식보급실을 등산지식보급실과 해양지식보급실로 분류해놓고 야영생들에게 등산지식과 해양지식만 가르치고 있는데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는 지식보급실을 종합지식보급실이라고 하고 거기에서 학생소년들에게 등산지식과 해양지식은 물론 다방면적이고 포괄적인 지식을 가르켜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총비서는 컴퓨터시대인 만큼 종합지식보급실에 컴퓨터지식보급실을 꾸려야 한다며 컴퓨터에는 실제 야영생들의 과외교육교양과 관련한 지식들과 연령 심리에 맞는 지식들을 넣어주고 야영생들이 직접 필요한 자료들을 검색해보게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런 지시에 따라 컴퓨터가 갖춰진 종합지식보급실이 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는 김정은 총비서가 과학기술, 정보화 등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일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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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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