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 따르면 통일부가 ‘신냉전과 첨단기술이 북한 국가전략·통일 환경에 미치는 영향 평가 및 대응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 6월 사단법인 한국유엔사친선협회와 이번 연구를 10월까지 진행하기로 계약했다.

한국유엔사친선협회는 2023년 설립된 단체로 국방부 정책홍보본부 본부장,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 실장 등을 역임한 안광찬 회장이 이끌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 핵 고도화와 관련해 북한의 국가전략 목표 변화 및 통일 정책 등의 분석·평가를 진행한다. 또 신냉전 국제질서 전망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북한 국가전략, 통일 환경, 대남·대외 전략 및 한국의 통일에 주는 영향을 분석하게 된다.

통일부는 북한 AI 활용의 부정적 부분을 연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를 통해 북한의 AI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 무기개발, 군사전략 전환을 확인해보겠다는 것이다.

통일부는 여기에 더해 유엔사 및 주변국 등과의 전략적 협력강화 방안 등도 연구한다.

통일부가 북러 관계 등 국제 외교안보 문제 그리고 AI 등 북한 IT 문제에 유엔사 협력까지 한 번에 연구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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