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서울특별시는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기념해 7월 30일 9시부터 8월 3일 13시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 B구역에서 북한이탈주민 예술인들의 단체전시 ‘기억의 지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기억의 지도’에서는 북한이탈주민 화가 4명(강춘혁, 심수진, 안충국, 전주영)의 작품 19점을 만나실 수 있다.

전시 ‘기억의 지도’의 부제는 ‘남북 동시대성 연결하기’로 오늘날 남과 북의 시간·문화 간극이 더 벌어지는 상황에서 남북을 모두 경험한 작가들이 간극을 예술로 극복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를 좀 더 다채롭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전문 도슨트의 작품설명을 들을 수 있는 ‘퇴근 후의 문화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여 작가별작품 이미지 엽서도 가져가실 수 있게 현장에 비치됐다.

전시 첫날인 7월 30일 통일부 김영호 장관과 서울특별시 김상한 행정1부시장은 전시 현장을 찾아 참여 작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오프닝 행사에 키즈 도슨트로 함께 한 김지우 어린이의 전시 작품 해석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